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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주호영, '三色' 당색 놓고 충돌…金 "변화 의지 안일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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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초 당명을 바꾼 국민의힘이 새로운 당 색깔을 정하는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빨강, 파랑,노랑 세가지 색깔을 섞어 쓰자는 김종인 위원장의 생각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갈등에는 좀 더 복잡한 내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박경준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빨강·파랑·노랑 3색을 함께 쓰는, 새 당색 시안을 공개한 건 지난 14일. 하지만 최종 결정은 세 차례나 미뤄졌습니다.

김수민 /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지난 14일)
"보수와 중도,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다양성을 지닌 정당, 또 사고의 확장성을 지닌 정당을..."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3색 혼용에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노란색은 빼야한다' '핑크색을 유지하자'는 등의 반발이 나오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 다수 의견과 다른 안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건 맞지 않다"며 비대위 결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달 초 당명을 바꿀 때도 보수정당의 정체성이 담기지 않았다는 의원들의 비판이 있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지난 1일)
"대표가 바뀌면 혹은 비대위원장이 바뀌면 이름 바꾸고 이건 굉장히 후진정치라고 저는 생각해요."

김 위원장은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벌써 안일해졌다"며 "변화 의지는 어디로 갔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몇 사람이 반대 의견 제시하는 그거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김 위원장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당색과 관련해 직접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의원들과의 견해차 문제까지 겹치면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박경준 기자(kj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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