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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속보] 부산 확진자, 자가격리 어기고 순천 장례식장에…접촉자 171명·60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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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을 다녀간 60대 남성이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인 가운데, 순천시는 21일 오후 2시까지 검사한 장례식장 접촉자 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가족 장례를 위해 순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나흘간(지난 19일까지)이나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확진자는 통지 전날인 이달 16일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이미 이동한 상태였다.


이후 친척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다음날인 20일에야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장례식장 CCTV·GPS 등을 확인해 17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해 추가 접촉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 (21일 오후 2시 기준) 60명이 검사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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