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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 ERA 모두 잃은 김광현, NL 신인상은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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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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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생애 첫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높일 기회를 날렸다.

김광현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4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너무나 좋은 페이스였던 김광현은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김광현은 예상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28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누적기록은 부족했지만 워낙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줘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남은 시즌 2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생애 첫 신인상 수상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하면서 평균자책점이 1.59로 높아졌다. 여전히 좋은 성적이지만 이전까지 너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한 번의 부진이 너무나 아쉬웠다. 또 부족한 이닝을 메우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었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여전히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투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20경기(23이닝) 3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0.39로 활약하고 있지만 불펜투수라는 점이 감점요소다. 김광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던 신인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LA 다저스)과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는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최근 등판을 망쳤다. 메이는 21일 경기에서 5이닝 2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1.77로 올라갔고, 산체스는 19일 등판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2.75로 치솟았다.

쉽지는 않지만 김광현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크로넨워스는 9월 들어 17경기 타율 2할4리(54타수 11안타) 3타점 OPS 0.610으로 부진하다. 시즌 성적은 48경기 타율 3할3리(155타수 47안타) 4홈런 20타점 OPS 0.886으로 여전히 좋지만 이제 김광현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광현은 올 시즌 한 경기 더 등판이 가능하다. 김광현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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