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 예장 합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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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개신교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이 소강석(58) 새에덴교회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21일 오후 예장 합동 측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제105회 총회를 열고 소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장 임기는 1년이다. 예장 합동에는 현재 전국의 1만2,000개 교회, 300만 신자가 소속돼 있다.
소 목사는 취임과 동시에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바로세우기 △코로나 위기 대응팀 설치 △총회 유튜브 채널 개설 등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소 목사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국회에 발의돼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 목사는 "지금까지 개별 교회 목회자로서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합동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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