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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대통령 "추석 전 추경 지원금 지급" 정총리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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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주례회동…추경 집행·집중호우 피해지원 논의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육아가정 우선 지급해 달라"

뉴스1

문재인 대통령. 2020.9.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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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추석 전 추경에 따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번 회동에서 4차 추경의 국회 통과에 대비한 집행 준비와 7~8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 추경 심사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내각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되도록 재정 당국과 지자체가 협조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추석 전 지원을 주문하면서 피해가 집중된 Δ소상공인 Δ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Δ육아 가정에 대해서는 우선 지급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경의 조기 집행을 위해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를 확인 할 수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이미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 경력이 있는 특고·프리랜서(50만명) 등에 대해서는 신청안내 문자 발송과 접수 후 별도심사 없이 지급할 예정이다.

또 미취학 아동(252만명)은 기존의 아동수당 수급계좌, 초등학생(280만명)은 스쿨뱅킹 계좌 등을 활용해 9월 내 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인 7~8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비 3조4277억원(국비 2조5268억원, 지방비 9009억원)도 최대한 이른 시일에 집행할 예정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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