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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목격담 제기…"사실무근" 부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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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코미디언 강성범의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강성범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는 20일 유튜브 채널에 '[충격단독]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폭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김용호는 "부산에서 의미 있는 취재를 하고 왔다. 개그맨 강성범에 대해 방송을 준비하니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줬다. 예전부터 제게 강성범 뭐 없냐는 분들이 많았다. 강성범이라는 개그맨이 조국 수호집회 나오고 대깨문이다 하는데 저는 이분이 한물간 연예인이 생계형으로 유튜브를 하려고 하는데 방향을 잘 못 잡았구나 그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호는 "최근 유튜브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구독자가 30만 명 가까이 됐는데 강성범TV를 보면서 강성범 최고다, 할말 한다라며 칭송하는 사단이 30만 명에 육박하는 건 문제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렇게 높게 나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데 강성범 유튜브 구독자가 30만 명에 가깝다는 건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한다. 아직도 맹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칭송하고 좌파들의 억지 비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강성범에 대해 제보받은 게 좀 있었다. 검토해 보니 이분은 오래 못 갈 것 같다"라며 강성범의 프로필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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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는 "강성범이 방송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데 서울 동작구 출신이라고 나와있다. 좌파들이 특이한 게 고향이 바뀐다. 본인이 필요하면 전라도, 필요하지 않으면 전라도가 아닌 거다. 전라도 출신이라고 오해받는다면서 해명글을 적어놨던데 방송을 전라도 사투리로 한다. 예능에서 고향이 전라남도 영암군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한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과거 기사들을 살펴보며 강성범을 비판했다.

이어 "강성범의 필리핀 원정도박에 대해 폭로하겠다"라며 "대한민국 경찰이 도박, 마약에 관대하다. 수사를 적극적으로 안 한다. 되게 심각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2010년 자신이 쓴 '신정환, 도박 현장 다른 톱스타도 있었다'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니셜을 알려드리겠다"라며 강성범, 김준호, 권상우 등을 언급했다.

김용호는 "신정환이 필리핀에서 도박할 때 함께 있던 개그맨은 김준호다. 김준호는 워낙 도박으로 유명하다. 김준호와 같이 도박한 동료 개그맨이 강성범이다. 도박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다. 도박으로 감옥에 간 황기순과도 굉장히 친하다. 다 도박으로 얽힌 사이다. 최근에 강성범이 예능에 나와 사업에 실패해 생활고를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왜 사업 실패라고 변명을 하냐. 맨날 필리핀에서 도박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게 시작이다. 오늘 방송을 보고 강성범을 확실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2005년 음주운전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자료를 못 찾겠다. 아는 분들 제보 부탁한다. 도박이나 여러 문제에 대해 잘 아는 분들 제보받고 있다. 오늘 한편으로 안 끝낸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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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필리핀에 거주하는 누리꾼이 보낸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강성범이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수시로 목격됐다며 마카라, 블랙잭, 머신 안 한 게 없다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이는 "10년 전 바다이야기 한참일 때도 성인오락실에서 살다시피 했다"라고 보냈다.

김용호는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2018년 1월 말쯤 마닐라의 한 게임 대회에서 사회를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김용호는 "희미하지만 강성범이 맞다. 이게 무슨 사진이냐면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보는 사진이다. 그냥 행사도 아니고 카지노 게임대회 사회다. 얼마나 필리핀 카지노에서 안면이 있으면 게임대회 사회를 보겠나"라고 덧붙였다.

강성범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모두 부인하며 "오늘이나 내일 중 유튜브를 통해 전면 반박하겠다"며 억울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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