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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4골에도 겸손한 손흥민 “해리 케인, 네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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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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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은 손흥민(28·토트넘)이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던 팀 동료 해리 케인(27)을 추켜세웠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트리며 팀의 5-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 경기 4골은 2015~2016시즌 EPL 입성 이후 처음이다. 경기 최고선수에게 주어지는 맨 오브 더 매치(MOM)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다.

최고의 활약으로 MOM에 오른 손흥민이지만, 자신을 낮추는 대신 케인을 높였다. 손흥민의 4골 모두 케인의 패스에서 나온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케인이 어시스트를 4개나 해줘서 매우 고맙다. 케인은 오늘 MOM 자격이 충분하다”며 케인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우리는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인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 역시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경기 전 상대의 배후공간을 노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지도 않고 공간을 노려 (손흥민에게) 패스한 이유다”며 손흥민과 찰떡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랑스럽다”며 함께 기뻐했다.

최고의 팀워크를 뽐낸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외신도 칭찬일색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엉망이어도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는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며 손흥민-케인 콤비의 존재감에 대해 극찬했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4골, 케인이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에 가레스 베일이 가세하면 무서운 공격진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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