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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 안정화…감염경로 불명·추석은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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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40여 일 만에 수도권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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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안심카 선별진료소 재운영에 들어간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24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고양시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 및 증상이 없지만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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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자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20%가 넘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위험요인은 남아있다고 봤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55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40명이고, 그 외 지역은 15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5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약 40여 일 만에 처음"이라며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지난주 월요일 수치에 비해서도 감소한 것을 볼 때 그(확진자) 감소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주간 환자 발생 수치도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권고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유지하고 있다.

국내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268.4명을 기록했고, 같은달 23일부터 29일까지 331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18.4명으로 줄었고, 지난 6일부터 12일 134.6명,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07.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3주간 주별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 값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윤 방역총괄 반장은 "지난주의 경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20%대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아직은 낮은 상황"이라며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가 한 주밖에 남지 않아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것도 큰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전날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서도 수도권과 동일하게 오는 27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 상황들이 계속해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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