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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필 대목 앞두고"…청량리 전통시장 화재에 상인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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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들은 연기 배면 못써…전량 폐기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목이라서 물건도 많이 들어와 있었는데… 마음이 찢어집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21일 새벽 큰 불이 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의 상인 고모(54)씨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말했다.

냉장창고를 운영한다는 그는 "보관 중이던 과일은 거의 다 탔다고 보고 있다"며 "살아남은 과일도 연기가 배어 팔 수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