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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秋 장관 만난다...靑 "힘 실어주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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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참석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2일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2/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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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난다. '권력기관 개혁회의'에서다. 추 장관의 아들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란 점에서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2월 1차 회의 후 1년 7개월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력기관 개혁 성과 및 개혁 추진방안 보고 △향후 과제 점검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아들 특혜 의혹'으로 야당의 집중공세를 받고 있는 추 장관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흔들림없는 권력기관 개혁을 주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실상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추 장관이 물러날 사안까지는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추 장관 아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등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을 다독이면서도 "공정사회의 기반인 권력기관 개혁 또한 끝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청와대는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 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 판(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하고 연계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정부는 검찰·경찰 개혁을 검경에 맡기지 않고 그동안 소관부처인 법무부, 행안부 장관에게 그 소임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회의라든지 이렇게 보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것 같다"며 "제2차 개혁전략회의 역시 법무, 행안부 양 장관이 참석하는 것이고, 권력기관 개혁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사라고 이해해 달라"고 부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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