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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국민의힘, 오늘 당색 발표…박덕흠 의혹 해명 기자회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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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색 두고 원내에서 부정적 의견 제기돼

박덕흠,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 의혹 반박

뉴시스

[서울=뉴시스]국민의힘이 14일 공개한 로고 활용 예시.(사진=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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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당색과 로고를 최종 확정 짓고 결과를 공개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추가 여론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쳐 21일 비대위회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당색으로 사용하기로 한 삼원색을 두고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국민의힘은 새 로고의 색상, 글씨체, 모양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기존의 빨간색과 함께 색의 삼원색 파랑과 노랑을 혼용, 보수와 중도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다양성을 지닌 정당, 확장성 지닌 정당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대안으로 노란색을 제외하고 흰색 바탕을 넣는 안도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들이 노란색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노란색보다는 흰색을 넣는 의견에 더 힘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이날 가족 명의 건설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2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 측은 관련 있는 건설사들의 1000억원 지급 의혹에 대해 "의원에 당선되기 전에 공사 건이나 매출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관련 의혹에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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