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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포트트릭하고도 “MOM은 케인”이라 말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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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케인이 MOM으로 뽑혀야.”

손흥민(28·토트넘)은 겸손했다. 사우스햄튼전 포트트릭으로 역사를 새로 쓰고도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5-2 대승을 챙겼다. 지난 개막전에서 패배했던 토트넘은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27) 듀오가 경기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4골을 기록하며 EPL 최초 해트트릭, 개인 통산 최다골, 아시아 최초 포트트릭 등 대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은 1골 4도움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두 선수 모두 평점 10을 받았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 공식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아닌 케인이 받아야 한다고 겸손했다. 경기 후 현지 중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EPL에서 세 골을 넣은 것은 큰 영광이다. 네 번의 경기적인 도움으로 내가 골을 넣게 해준 케인이 MOM으로 뽑혀야 한다”며 동료 덕분에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내겠다”며 더 나은 미래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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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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