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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화투치던 70대 여성 2명, 흉기에 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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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로 같은 단지 60대 남성 긴급 체포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19일 밤 경기도 분당에서 같이 화투를 치던 70대 여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20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76)의 집에서 A씨와 B씨(73)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같은 단지에 사는 69세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 남성은 숨진 2명과 가까운 동네 이웃으로 사건 발생 몇 시간 전에 다른 주민과 함께 A씨의 집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고스톱을 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투를 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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