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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황진우, 1천533일 만에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감격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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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0일 이후 4년 2개월여 만에 우승

연합뉴스

1천533일 만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한 황진우.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베테랑 드라이버' 황진우(37·준피티드레이싱)가 무려 1천533일 만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감격을 맛봤다.

황진우는 20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3.045㎞)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29랩)에서 38분 47초 4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020 전남GT'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황진우는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폴 포지션(1번 그리드)을 배정받아 레이스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의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황진우는 올해 준피티드레이싱으로 이적한 뒤 드라이버 역할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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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달리는 황진우(12번 머신)의 레이싱 장면
[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했던 황진우는 2~3라운드 각각 20위와 15위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4라운드를 맞아 예선 1위로 기분 좋게 결승에 나선 황진우는 레이스 동안 단 한 차례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폴투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이적 후 첫 우승을 완성했다.

황진우가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한 것은 CJ로지스틱스의 전신인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시절인 2016년 7월 10일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1천533일 만이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38분 48초 746)이 1초295 차이로 준우승한 가운데 3라운드 우승자인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50초814)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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