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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中서 기술혁신상…외국업체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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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수소전기트럭이 중국 수소에너지 박람회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외국 업체 및 단체 중에서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수상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국제수소연료전지차 포럼’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혁신상 2등상’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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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선적하고 스위스로 수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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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상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와 국제수소연료전지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중국 수소에너지 전문가들이 기술혁신 및 발전 전망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중국 업체와 기관들이 1등상부터 참가상까지 전부 휩쓴 가운데 외국 업체 중 상을 받은 곳은 현대차가 유일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190kW 출력의 연료전지 스택을 통해 최대 350kW(476hp) 동력성능을 내는 전기모터를 구동한다. 수소저장 탱크 7개를 장착해 수소 저장용량이 약 32㎏에 달하고 8∼20분의 충전으로 400㎞ 주행이 가능하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도 ‘2020 올해의 트럭’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7월 스위스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첫 수출했다. 연말까지 50대, 2025년까지 총 1천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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