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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지털 뉴딜 핵심 ‘데이터 공개’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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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데이터거래소 데이터 등록과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본격 추진

세계일보

네이버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한 데이터.


네이버가 ‘디지털 뉴딜’ 핵심인 ‘데이터 공개’ 약속을 지켰다.

◆ 금융데이터거래소에 활용도 높은 데이터 등록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를 전날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지난 7월1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실시간 화상 연결로 참여, “데이터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이버이기에 데이터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 및 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려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등록한 데이터는 분야별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각 지역에 특화된 데이터로 구성됐다. 이는 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 데이터와의 시너지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지역 내 네이버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한 비즈니스 키워드와 성별 및 연령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도 있다.

그간 네이버의 쇼핑 통계 기술을 활용해 매출 증대 등 성과를 이뤄낸 기업들이 많아진 만큼 데이터의 가치가 크므로 활발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네이버만의 데이터 공개 모델,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연내 오픈

세계일보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개념도.


네이버는 국내 AI 연구 및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란 네이버가 보유한 자사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제휴를 통해 확보한 외부 기업의 데이터를 한 데 모아, 보안성 높은 클라우드를 통해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AI 학습용 데이터, ▲쇼핑, 지역, 검색 등 사용자 행동 데이터, ▲신사업 개발과 공익 연구를 위한 공공성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 기술 개발, 상권 분석,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공공정책 및 행정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환경으로 철저한 보안을 지키면서도,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도구, 고성능 인프라,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최첨단 분석 환경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는 샌드박스에 제공할 데이터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 CBT를 실시해 관련 분야 교수진과 함께 데이터 유용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는 연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경진대회 및 산학연계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이후에는 협력사와 국가기관의 제휴를 확대해 샌드박스 내 데이터 종류를 다양화하게 된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공개되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가 SME의 성장과 관련 산업계 및 연구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데이터 공개를 통해 우리 사회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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