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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T,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 3위 점프…두산은 4연패 끊고 5위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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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연패 탈출…한화는 KIA 4연승 저지

NC는 롯데 완파

뉴스1

KT 위즈.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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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KT 위즈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점프했다. 두산 베어스는 4연패를 탈출하며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4연패를 끊어냈고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의 4연승을 저지했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KT는 20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KT(63승1무47패)는 이날 패한 LG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9위 SK(38승1무75패)는 4연패에 빠졌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14승(7패)을 수확했다. 이는 다승 부문 리그 공동 2위다.

최근 좋은 분위기답게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KT다. 1회초 배정대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강백호의 1루수 땅볼 때 2점을 먼저 챙겼다.

2회말 추격 점수를 내준 KT는 7회초 3-1 도망가는 점수를 따낸 뒤 8회초 문상철의 스리런포 포함 대거 4득점에 성공,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LG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난 두산(59승4무49패)은 하루 만에 다시 5위 자리를 탈환했다. 62승3무48패가 된 LG는 4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올 시즌 LG전 상대전적을 9승1무7패로 마쳤다. 2016년 이후 5년 연속 우위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역전하며 패전을 면했다.

LG가 1회초 라모스의 투런포, 2회초 김민성의 솔로포로 앞서나간 가운데 두산이 3회말 김재환의 투런포로 쫓아갔다.

두산은 4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살려내지 못하며 탄력을 받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 과정에서 비디오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LG가 5회초 연속타를 앞세워 2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8회말 상대투수 난조를 틈타 5-5 동점에 성공한 두산은 9회말 2사 후 정수빈이 볼넷과 도루로 2루에 안착한 뒤 박세혁이 끝내기 좌전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뉴스1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2루 두산 박세혁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낸 후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있다. 2020.9.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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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이 키움을 14-6으로 완파했다.

8위 삼성은 50승(2무60패) 고지와 함께 4연패를 탈출했고 2위 키움은 67승1무49패가 됐다.

1회말 김동엽의 스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3회초 2실점하며 한 점차로 쫓겼으나 3회말, 김동엽의 투런포가 다시 한 번 터지며 달아났다. 이후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4승(6패)을 챙겼다. KT 데스파이네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삼성 김동엽은 멀티포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한화가 KIA에 11-3으로 이겼다.

최하위 한화는 32승2무78패를 기록했고 갈 길 바쁜 KIA(59승50패)는 3연승을 마감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2-2로 맞선 7회초,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반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 균형을 깬 뒤 계속된 찬스에서 최재훈의 1타점 중전안타, 임종찬의 1타점 우전안타,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대거 4득점해 승기를 가져왔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민우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윤대경-박상원-강재민-김진영이 4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졌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NC가 롯데를 7-2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단독선두 NC는 64승3무42패가 됐고 7위 롯데(56승1무52패)는 3연승에 실패했다.

NC가 3회초 선제 2득점을 따낸 뒤 5회초 박민우의 2타점 우중간 3루타, 박석민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포함 빅이닝(5점)에 성공,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5패)을 수확했다. 반면 롯데의 루키 이승헌은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양팀은 더블헤더 2차전도 갖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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