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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산초는 무슨...센터백부터 영입해" 네빌, '3실점' 맨유 수비진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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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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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개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이든 산초가 아닌 수비수 영입을 추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이날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전반 8분 타운센드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고 전반전 70%를 넘어가는 점유율을 올렸음에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도 심각했다. 다니엘 제임스를 빼고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6분 린델로프가 조던 아예우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을 범했고 페널티킥을 내줬다. 첫 번째 시도는 데 헤아가 막아냈지만 데 헤아의 발이 슈팅보다 먼저 나오는 바람에 다시 기회가 주어졌고 자하가 이를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맨유는 후반 35분 반 더 비크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39분 린델로프가 볼 처리 도중 실수를 범했고 자하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자하의 슈팅은 데 헤아가 손쓸 틈도 없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를 지켜본 개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런 수비진이 부담이 될 것이다. 우리는 산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맨유는 일대일 수비를 할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해 보인다. 수비 보강 없이는 절대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낸 산초 건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를 고수하고 있지만 맨유는 더 저렴한 금액에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수비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산초 영입만 기다릴 수는 없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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