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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영희, ‘10살 연하’ 前 야구선수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 발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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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했다.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는 20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분에게 웃음을 전하는 본분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개그우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무엇보다 김영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그는 “힘들 때 나타나 내 옆을 지켜줬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또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영희는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윤승열과 김영희는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한창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돼 같은 해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친근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로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며 맹활약해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승열은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해 지난해 10월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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