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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안터져 속터지는데…통신3사, 5G 무선국 신규 구축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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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통 3사 신규무선국 2만1000개…전년대비 43.7%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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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4.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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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이 안 터져서 속 터진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에도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무선국 신규구축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반 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이통3사가 구축한 무선국 수는 2만1562국으로 전년 동기대비(4만9388국) 대비 4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의 경우 지난 상반기 구축 국수가 5806국으로 3사 중 가장 적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목적별 이통3사의 무선국수 증가 추이를 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지상 무선국수 준공신고 건수는 1만7455국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버리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무선국의 증가세 감소는 수시로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전환되거나 데이터 서비스 연결이 아예 끊기기도 하는 등 이용자의 품질 불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통해 통신사의 투자여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왔으며,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8월 5G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만나 "상반기 2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4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통3사의 상반기 IR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설비 투자 규모는 총 3조4400억원으로 4조원을 달성하지 못했고, 오히려 전년 동기(3조5100억원) 대비 2% 감소했다.

특히 무선국 신규구축 국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KT의 투자비 감소폭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KT의 올해 상반기 투자는 97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1조3500억원에 비해 약 28.1% 감소했다.

변 의원은 "5G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비는 본격 사업이 추진된 올해 더 확대하는 것이 상식적임에도, 사업 첫해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은 문제"라며 "이통3사는 정부와 국회에 지원 요청만 이야기할 뿐 커버지리 확대 등 5G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는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기부와 이통3사가 지난 7월 2022년 전국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24조5000억원~25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 밝혔으나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에 비춰볼 때, 2022년까지의 투자액 확대를 통한 전국망 확대가 실현 가능한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과기정통부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점검해 국민이 불편 없는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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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목적별 현황, 투자비 현황 (변재일 의원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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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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