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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공정 언급할 자격 없어" 野 비판…청 "대응 가치 못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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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핵심관계자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 대통령 평소 의지 말씀하신 것"

문대통령 '병역 문제' 언급에 대해 "특정 논란 염두에 둔 말씀 아냐"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2039년 청년들에게 전하는 선물을 받고 있는 모습. 2020.9.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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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에서 '공정'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 '공정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선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비판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기념식 연설은) 대통령의 평소 의지를 말씀하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정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우리 정부 또한 청년들과 함께하고자 했고, 공정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이 우리 사회의 문화로 정착할 때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시행착오나 갈등이 생길 수도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공정의 길로 가야한다는 신념이 필요하다"며 "불공정이 나타날 때마다 하나씩 또박또박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때로는 하나의 공정이 다른 불공정을 초래하기도 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차별을 해소하는 일이, 한편에서는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다'고 밝힌 데 대해 "얼마 전 있었던 논란을 잘 인지하고 계신다"며 해당 발언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한 언급이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공정경제의 제도화와 채용과 교육, 병역, 주택문제 등에 대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의 방안을 언급한 것을 소개하면서 "말로만 하는 공정이 아니라 실제 구체화된 공정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청년의 눈높이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려면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다.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었다.

이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병역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선 "군 미필이라든지, 보직 청탁이라든지, 존중 받는 병영 생활이라든지, 이런 것을 포괄적으로 배경에 깔고 언급하신 것"이라며 "특정 논란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핵심관계자는 "이런 공정에 대한 의지를 폄훼하는 야당 발언이기 때문에 제가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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