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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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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원 4명 대마초 흡입 관련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입장문
한국일보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연합뉴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일 입장문을 내고 기금운용직 직원이 연루된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대국민 입장문에서 "국민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신뢰 회복을 위한 근본적 쇄신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최근 기금운용본부의 직원들이 대마초를 흡입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인데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리고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공단을 대표하는 기관장으로서 비통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책을 기꺼이 받아들여 공단을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전북지방경찰청은 대파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들은 공단 징계위원회 결정으로 해임됐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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