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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개그우먼 김영희 결혼…상대는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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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결혼식 내년 연기…“예비신랑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

한겨레

개그우먼 김영희. A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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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37)가 자신의 에스엔에스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윤승열(27)이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보다 저를 더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애초 계획과 달리 내년으로 결혼식을 연기했음도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2010년 <한국방송>(KBS) 25기 공채 출신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2014년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에서 ‘끝사랑’, ‘두분토론’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윤승열은 2011년~2019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현재는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김영희 인스타그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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