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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모자 쓰고 등판한 김광현 "불편하지만 계속 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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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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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불편하지만 계속 써야 한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특수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쳤다.

다행히 세인트루이스가 5-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김광현은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상승했다.

이날 김광현은 경기 초반 2개의 피홈런으로 어려운 출발을 했다. 6회 집중타로 추가 실점을 내준 것도 아쉬웠다. 김광현은 "실투로 초반에 점수를 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팀이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03구를 던졌다. 김광현은 "100구에서 110구 정도는 항상 던져왔다. 4일 휴식이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하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비록 김광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광현은 "선취점을 내줘 아쉬웠는데 팀이 이기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올라가 기분이 좋다"면서 "교체된 후에도 아이싱을 하며 계속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은 이날 보호장치가 된 모자를 쓰고 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신장 질환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은 비상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특수제작한 모자를 착용했다.

김광현은 "일반 모자보다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또 보호장비 때문에 사이즈가 큰 모자를 써서, 불편한 점도 있다"면서도 "의사가 보호 장비를 쓰라고 했기 때문에 불편해도 계속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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