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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오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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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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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20일 오후 발표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국민의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추석 연휴 전까지 연장할지 여부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오후 4시30분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수도권의 경우 2단계가 오는 27일까지 유지되지만, 비수도권의 경우는 이날까지로 잡혀 있다. 정부가 연장을 결정하지 않으면 이날부로 종료된다.


비수도권은 지난 4일(61명) 이후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2주(6∼19일)간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평균 29.9명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가 전날 기준 9950명(서울 4944명, 경기 4130명, 인천 876명)인 점을 감안하면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심각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1단계로 낮출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추석 연휴에 '숨은 감염자'를 고리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도로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이미 추석 연휴에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특별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한 상황에서 그사이(21∼29일)에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감염 확산 우려와 별개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소지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추석이 1주일 뒤여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될 구체적인 조치는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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