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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족발집 등 자영업자 최소 심사만 거쳐 2000만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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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보증한도, 보증이력 때문에 대출 불가했던 영세업자도 가능...11월말까지 우리은행에서 선착순 접수 진행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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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사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코로나19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스피드 대출이 가능했던 것은 서초구 → 보증기관 → 은행을 거치던 기존 절차를 대폭 간소화, 은행만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빠르게 진행(종전 최대 2개월 → 1주 내외 가능)될 수 있도록 절차를 변경한 덕분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다.


특히, 이번 초스피드 대출은 그간 진행돼 온 정부·서울시·서초구의 대출지원 사업에서 배제됐던 저신용등급자, 신용보증한도나 보증이력 때문에 대출이 불가했던 업체도 포함, 최소 2000만원씩 일괄 대출 지원, 우선 총 450여개 업체가 이용이 가능하나 향후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개인신용등급 1~8등급이며, 최근 1년 이내 보증기관의 보증이력이 있거나 이미 신용보증한도 이상으로 이용 중인 기업도 대출이 가능, 연 평균 1.6%의 금리가 산정될 예정이며, 상환방법은 1년 거치 3(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접수기간은 선착순으로 11월30일까지 지역내 우리은행 7개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은 우리은행 해당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말죽거리시장에서 작은 족발집을 운영 중 코로나19 재확산 후 매출이 90%이상 급감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 월 800만원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중인 김모씨와 청계산 입구에서 치킨집을 운영중이나 인건비 부담으로 2명의 직원을 내보내고 가게 보증금마저 다 까먹은 상황에서 폐업 직전에 놓여 있는 권모씨, 두 명 모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막혀 힘겹게 버텨가고 있는 중에 이번 서초구의 초스피드 대출 소식을 듣고 새희망이 생겼다며 즉시 대출을 받아 급한 불을 끄고 사업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7월 제3차 추경예산을 통해 각종 축제예산 등 불요불급한 전시성 예산을 대폭 절감, 코로나19 재난대응 예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구 통합관리기금에서 80억원을 융자, 서울시자영업자지원에서 소외된 신규자영업자 100만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후 동선 공개로 피해를 입은 업소에 100만원, 여름철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50만원을 영세자영업자에게 지원한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출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폐업위기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 앞으로도 지역 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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