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회에도 전광판에 0을 찍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 2회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7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아웃시켰다.
1회 구속이 떨어졌던 류현진은 2회에는 조금 더 나은 내용을 들고 나왔다. 최고 구속 91마일을 회복했다.
류현진은 2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것보다 다양한 구종을 사용하는 것도 돋보였다. 첫 타자 필 고셀린은 바깥쪽 체인지업을 이용해 2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어 제이 브루스를 상대로는 2-2 카운트에서 6구째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뺏어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스캇 킹어리와 승부에서는 2-2 카운트에서 5구째 낮은 코스 꽉찬 패스트볼에 주심 손이 올라가지 않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여기서 떨어지는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풀카운트에서도 유인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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