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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주권·안보 해치는 신뢰 못할 기업' 명단 작성…규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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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미국 내 틱톡 및 위챗 금지에 대응

수출입 금지 및 해당 국가에 대한 투자도 금지

직원 입국 제한 및 중국 내 취업·거주 허가 취소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지난 8월7일 베이징의 스마트폰 화면에 스마트폰 앱 틱톡과 위챗의 아이콘이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미국이 20일부터 미국 내에서 틱톡과 위챗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대응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해치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의 명단을 작성했다며 이들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다. 중국은 그러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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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9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를 작성했으며 이들에 대해 규제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주권, 안보 또는 개발 이익을 위태롭게 하는 외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중국과의 수출입이 금지될 수 있고, 해당 기업이 소재한 국가에 대한 투자가 금지될 수도 있다.

또 벌금을 부과될 수 있고, 직원들의 중국 입국 제한, 중국 내 취업 및 거주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러한 규제 발표는 미국이 20일부터 중국계 틱톡과 위챗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금지하고, 국가안보와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틱톡과 위챗 앱의 다운로드를 금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미국의 금지 조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을 둘러싼 수주간의 알력 끝에 내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틱톡의 데이터 수집과 관련 이슈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기업 바이트댄스를 압박해 틱톡의 미국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압박해 왔다.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미국의 행태를 비난하고 미국에 중국 때리기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앞서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중국의)이익을 해치는 기업 명단을 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이 규제를 발표했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 5월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애플, 퀄컴, 시스코 같은 기업을 명단에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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