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중고폰 시장서 삼성전자 휴대폰 몸값 오른 이유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고 거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거래 비중도 상승세다.

20일 중고폰 B2B 거래 플랫폼 사업자 유피엠에 따르면 2018년 중고폰 거래량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비중은 49.1%를 차지했으나, 2019년 54.9%, 올해(8월까지) 59.1%로 계속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애플의 비중은 2018년 36.7%에서 2019년 33.4%, 올해 29.3%로 줄었고, LG전자의 비중은 2018년 10.7%에서 올해 10.2%로 소폭 떨어졌다.

중고폰 평균 거래 가격 역시 삼성전자만 뚜렷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중고폰 평균 거래 가격은 2018년 8만2283원, 작년 8만6541원이다가 올해 10만9631원으로 10만원대에 진입했다.

27만1006원이던 2018년 애플 중고폰 평균 거래 가격은 작년 20만9643원으로 하락했고, 올해 22만7676원으로 다소 올랐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삼성전자 중고폰 가격이 애플의 3분의 1도 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2분의 1 수준으로 올라왔다.

삼성전자 중고폰의 가격이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프리미엄 폰 위주 라인업 재편, 이통사와의 협업 보상판매 강화 때문으로 유피엠은 분석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