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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기금 쓴 카드포인트, 직원 개인 호주머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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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재부 규정 위반…기금집행 철저히 살펴야"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일부 공공기관에서 남북협력기금을 법인카드로 집행하며 발생한 카드 포인트를 담당 직원 개인 명의로 부적절하게 적립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0일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18∼2019년 대한체육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2018년 7∼8월 남북협력기금 카드 사용액 107만원에 대한 포인트 5천632점이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카드 사용액 716만원에 대한 포인트 7천158점도 담당 직원에게 돌아갔다.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이벤트 대행업체인 A사에서도 남북협력기금 93만원에 대한 카드 포인트 1만6천543점을 경비로 쓰지 않고 개인이 가져갔다.

현행 기획재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은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는 해당 경비에 사용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 혈세로 마련된 남북협력기금이 집행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해 부적정하게 적립된 사례를 발견했다"며 "통일부가 더 철저하게 기금 집행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회의원
[김기현 국회의원실 제공]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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