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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 "2주동안 가족 못본 나도 힘든데 김광현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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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광현을 생각했다.

쉴트는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모두가 평소와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특히 그는 여러 어려움을 경험했다"며 2020년 김광현이 겪은 일들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변화를 맞이했다. 시즌 개막을 불펜으로 맞이했다가 팀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다시 2주 넘게 격리됐고, 돌아와서는 신장 문제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출혈시 위험이 있는 약을 복용하고도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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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은 가족들과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고 있는 김광현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쉴트는 이같은 과정을 설명한 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인상적이다"라며 김광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광현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애가 둘이라고 들었다. 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떨어져 지내며 가족들의 물리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나는 지금 2주동안 가족들을 보지 못해도 이렇게 힘든데 그는 어떻게 버틸지 상상이 안가다. 그럼에도 그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정말 인상적인 정신력이다"이라며 김광현의 정신력을 높이 칭찬했다.

한편, 쉴트 감독은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간 다니엘 폰세 데 레온에 대해서는 "지금 로테이션에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선발로 던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금 로테이션의 순서를 유지하겠지만, 적절한 시기에 다른 선수들을 끼워넣을 예정이다. 우리는 다음주에도 더블헤더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다코타 허드슨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내일쯤 최종적으로 결정날 것"이라며 후보를 정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름은 언급하지 않고 "불펜으로 던지지 않고 선발로서 꽤 잘해온 다른 선수가 있다"는 말만 남겼다.

사타구니 근육에 이상이 있었던 지오바니 가예고스에 대해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 수비 훈련부터 불펜 투구까지 모든 점검사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료약을 복용중이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라 팀을 이탈해 있는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와 함께 다음주 캔자스시티까지 차량으로 이동,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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