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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긴스버그 후임 유력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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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진보 대법관의 아이콘인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가 18일(현지시간) 별세하면서 후임 대법관 하마평이 무성하다. 1993년 7월 20일 고 긴스버그가 워싱턴 의회의 상원 인준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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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 대법관의 아이콘이었던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연방대법관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체없이' 후임을 지명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면서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긴스버그 후임 지명으로 트럼프와 공화당 상원이 대법관 비율을 보수 6명대 진보 3명으로 대폭 격차를 늘릴 기회를 잡게 됐다고 전했다. 보수대 진보 대법관 비율이 긴스버그 생전 5대 4에서 6대 3으로 급격히 기울게 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진보가 우세했던 미 연방대법원의 세력구도가 압도적인 보수 우위로 바뀌고 됨을 뜻한다.

FT는 트럼프가 이달초 이미 40여명의 후보 명단을 업데이트했다면서 이 가운데 유력한 후보 6명을 추렸다.

긴스버그 후임이라 모두 여성들이다.

에이미 코니 배럿
배럿은 2017년 트럼프가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한 인물로 긴스버그 후계 선두주자이다.

지난해 보수 대안언론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배럿 판사를 긴스버그 후임으로 '예약'해 뒀다.

올해 48세의 배럿은 인디애나주 가톨릭계 대학인 노터데임대 교수로 열성 가톨릭 신자다.

보수 싱크탱크 케이토 연구소의 일리야 샤피로는 "배럿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애멀 타퍼
또 다른 후보는 2017년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된 애멀 타퍼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전에도 대법원 판사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올해 51세로 동남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대법관이 될 기회를 갖게 됐다.

그는 공화당 상원 대표 미치 매코넬 의원이 선호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헤리티지 재단의 존 맬컴 부소장은 타퍼가 '진지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버라 라고아
중남미계로는 최초로 지난해 1월 플로리다주 대법관으로 임명됐고, 트럼프가 그를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하자 같은해 12월 사임하고 연방법원 판사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올해 52세로 이달초 트럼프의 대법관 후보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트럼프가 지명한 다른 항소법원 판사들과 달리 민주·공화 양당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그는 항소법원 판사 임명을 위한 상원 인준 표결을 찬성 80, 반대 1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했다.

브릿 그랜트
2018년 트럼프가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한 올해 42세의 그랜트는 조지아주 대법관을 지내기도 했다.

트럼프가 성폭행 의혹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브렛 캐버너프 연방대법관과 친밀하다. 캐버너프가 그의 상사로 판사 업무를 지도했고, 항소법원 판사 선서에서는 선서를 주관하기도 했다.

조앤 라슨
역시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트럼프가 2017년에 꽂은 인물이다.

올해 51세로 법대 교수로 오랜 시간을 보냈고, 보수 대법관의 아이콘이었던 고 앤터닌 스칼리아 대법관 밑에서 판사 업무를 익혔다.

앨리슨 에이드
올해 55세로 10여년간 콜로라도주 대법관을 지내다 2017년 트럼프가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당시 닐 고서치 항소법원 판사가 연방 대법관으로 올라가면서 생긴 공백을 그가 메웠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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