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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승타' LG, 3위 사수…두산은 6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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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김현수가 3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KBO 역대 8번째 4년 연속 150안타다. 2020.09.18.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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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아닌 6위로 밀렸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전에서 9-6으로 이겼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패를 당한 LG는 두산을 상대로 반전에 성공했다. 62승3무47패로 KT 위즈(61승47무1패)와 공동 3위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친정팀 사냥에 앞장섰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채은성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임찬규가 4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물러났지만 계투진이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1⅔이닝을 공 12개로 정리한 진해수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빛나는 두산(58승4무49패)은 4연패로 6위까지 떨어졌다. 타자들은 제 몫을 했지만 투수들이 애를 먹었다. 7명의 투수 중 실점을 하지 않은 이는 이현승(1⅓이닝)과 홍건희(1이닝) 뿐이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LG는 1회초 홍창기, 오지환의 연속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린 LG는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두산은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1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친 타구가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LG가 2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유강남의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1사 후 홍창기의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3회에는 채은성의 투런포가 터졌다. 이날 1군에 돌아온 채은성은 함덕주를 제물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5-2 리드.

끌려가던 두산은 4회 한 번의 기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2점으로 좁힌 두산은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만루에서 등장한 박건우는 제구 난조와 야수 실책으로 힘이 빠진 임찬규를 제대로 공략했다.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팀에 6-5 리드를 안겼다.

5회 양석환의 솔로포로 6-6이 된 경기는 본격적인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다. 두 팀은 계투진의 호투와 야수들의 탄탄한 수비로 7회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계속했다.

8회 LG가 침묵을 깼다. 2사 후 홍창기의 볼넷, 오지환의 안타, 라모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는 4번타자 김현수. 김현수는 이승진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LG가 8-6의 리드를 잡았다.

9회초 1점을 더한 LG는 두산의 9회말 공격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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