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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미국 뉴욕 파티장서 총기난사…2명 사망·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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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총기난사 사건 발생을 알리는 로체스터 경찰(RPD)
[로체스터 경찰(RPD) 트위터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한 파티장에서 19일 자정께(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마크 시몬스 로체스터 경찰서장 대행은 이날 "총 16명의 사상자가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이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희생자는 모두 18~22세 사이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에 따르면 나머지 부상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현장에서 파티에 참여한 100여명의 인파가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며 흩어지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며 복수의 용의자가 연루됐는지 여부나 특정 피해자를 겨냥한 범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공동체가 이러한 비극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은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도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지해달라"면서 "로체스터 경찰(RPD)이 사건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찾을 수 있도록 모두 차분하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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