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토트넘 레전드' 셰링엄, "베일 영입, 가장 기뻐할 선수는 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에서 활약했었던 테디 셰링엄이 7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앞둔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반겼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베일이 토트넘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곧 영입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베일이 과거에 보여준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면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 레전드인 셰링엄은 케인이 이적설에 시달리지 않고 토트넘에 잔류하는 데도 베일이 영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으며, 최고의 선수들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기를 원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오면 케인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링엄은 과거 토트넘에 위르겐 클린스만이 합류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클린스만이 토트넘에 왔을 때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매일 환상적인 선수인 클린스만과 축구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한 뒤 "이제 베일이 훈련할 때 케인은 '베일이랑 뛰고 싶어'라고 말할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은 재능을 가진 선수와 플레이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 베일의 몸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건 사실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베일은 현재 부상 중이며 한 달이 지나야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래도 셰링엄은 토트넘에 베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베일은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와 계약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물론 전성기가 지났을 수도 있고, 부상을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한 시즌에 45경기 중 25경기만 출전해도, 사람들은 베일의 보여준 모습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