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원동중 출신 프로 1호' 삼성 김성윤, 전역 후 첫 1군 콜업 [오!쎈 대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지형준 기자] 170620 삼성 김성윤 /jpnews@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전역 후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삼성은 19일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성윤을 1군에 콜업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뒤 2017년 삼성에 입단한 김성윤은 데뷔 첫해 22경기에 출장해 1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현역 사병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한 김성윤은 전역 후 퓨처스리그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50타수 17안타) 4타점 8득점 3도루 출루율 .370 장타율 .420을 기록했다.

잘 알려진대로 김성윤은 시골학교 야구부의 기적이라 불리는 양산 원동중 출신 1호 프로 선수다. 폐교 위기에 놓였던 원동중은 야구부는 창단 3년 만에 대통령기 전국 중학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원동중 야구부 창단에 큰 힘이 됐던 허구연 MBC 스포츠 해설위원은 프로 유니폼을 입은 김성윤과 다시 만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원동중 야구부원들에게 '너희들이 열심히 노력해 프로 무대에서 다시 만나면 원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원동중 출신 1호 프로 선수가 탄생해 정말 깜짝 놀랐다"고 흐뭇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김성윤을 비롯해 장지훈(투수), 송준석(외야수)을 등록하고 최지광(투수), 김재현, 김성표(이상 내야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