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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채흥, 완봉승의 기운으로 3연패 마침표 끊을까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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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곽영래 기자]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이닝을 마친 삼성 최채흥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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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16일 수원 KT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이 최채흥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19일 대구 키움전에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최채흥은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최채흥은 9회 1사 후 박용택과 김호은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10개의 탈삼진을 채웠다. 삼성의 국내 투수 가운데 '두 자릿 수 탈삼진 완봉승'은 팀 역대 7번째 기록이다. 2000년 4월 6일 김진웅이 SK전에서 13탈삼진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무려 20년 만에 최채흥이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최채흥은 최고 145km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LG 타자를 압도했다. 최채흥은 “완봉승은 꼭 해보고 싶은 목표 중 하나였다. 다음 목표는 10승 달성”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삼영 감독은 “선발 최채흥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팀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완봉승의 결과물로 이어져 선수 본인에게도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타자들이 편하게 점수를 내줬고 호수비도 이어지면서 최채흥의 완봉승을 도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채흥은 5월 14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원태인, 김대우, 벤 라이블리 등 선발진이 연이어 무너지며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최채흥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채흥이 이날 경기에서도 완봉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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