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다르빗슈, NL 사이영 모의투표 1위 "트리플 크라운도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9년 째인 다르빗슈 유는 지난 2013년 맥스 슈어저(워싱턴, 당시 디트로이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사이영상에 가까이 가지 못했던 다르빗슈가 7년 만에 다시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2013년보다 가능성은 커 보인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소속 기자, 칼럼니스트를 대상으로 사이영상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다르빗슈는 여기서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 선수로 꼽혔다. 38명 가운데 17명이 다르빗슈에게 1위 표를 줬다.

MLB.com은 "다르빗슈와 제이콥 디그롬(메츠),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는 치열한 사이영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컵스 에이스(다르빗슈)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또 "아메리칸리그의 셰인 비버와 마찬가지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7승으로 다승 선두인 동시에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바우어 바로 뒤, 탈삼진은 79개로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84개), 바우어(83개), 디그롬(80개)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1위표 15장을 받았다. MLB.com은 디그롬이 직전 등판에서 햄스트링 경련으로 경기를 마친 점을 상기하면서 "그 전까지는 선두주자였다"고 썼다. 디그롬은 로테이션에서 빠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남은 2번의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간다면 사이영상 3년 연속 수상도 가능하다.

다르빗슈-디그롬의 뒤를 바우어(1위표 5장)와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디넬슨 라멧(샌디에이고)가 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톱5에 들지는 못했지만 득표에는 성공했다. 비버가 38장의 1위 표를 전부 차지했고, 랜스 린(텍사스)과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딜런 번디(에인절스)가 2~5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