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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민 40% '코이카' 모른다는 지적에…"인지도 향상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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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자료 통해 "코이카 모른다는 지적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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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외교부 산하 대외무상 협력사업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19일 '40% 가까운 국민이 코이카에 대해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코이카 및 ODA(공적개발원조) 대국민인지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을 인용해 "코이카가 지난 7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ODA 및 코이카 인지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1%가 '코이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면서 "국민 다섯 명 중 두 명은 코이카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이카는 구체적인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 "수치상으로는 2019년에 비해 2020년도 인지도가 다소 하락했지만 이는 2019년도까지는 5점 척도 기준으로 진행하던 인지도 조사를 2020년 상반기에 4점 척도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 5점 척도기준으로 동일 적용시, 2020년 코이카 인지도는 75.6%"이라면서 "이는 2019년(67.4%) 대비 약 8.2%p 상승된 수치로 2018년도 이후 인지도는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 특성상 공기관과 민간기업과의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코이카의 인지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기준 브랜드 인지도 상위 브랜드 3위 레벨 정도에 위치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2020년 코이카 홍보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국 지원 사업과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시설 및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펜데믹을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ODA 지지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정부 무상원조 전담 기관으로 국민의 코이카는 인지도는 매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코이카는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기관으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아직 부족함을 다시 한번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국민 인지도와 ODA 사업의 지지도 제고와 국민소통을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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