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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군국주의성지 야스쿠니 전격 참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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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위터에 “총리 퇴임 英靈에 신고” 참배 사진과 함께 올려

2013년 12월에는 현직 총리로서 참배…6년 9개월 만에 참배

다음날 야스쿠니 가을제사 각료 참배 땐 주변국과 불화 불 보듯

세계일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퇴임 사흘 만인 19일 군국주의 상징이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58분 트위터에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이달 16일 내각총리대신에서 퇴임했음을 영령(英靈)에 보고했습니다”라면서 야스쿠니신사의 신직(神職)을 따라 복도를 걷는 사진(사진)을 올렸다.

아베 전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6년 9개월 만이다. 아베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인 2013년12월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을 부른 바 있다.

현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도 총리 본인을 포함해 내각 구성원 21명 가운데 자민당 소속 20명 전원이 야스쿠니파(일본회의 등 우익 3단체 회원 및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원)로 구성된 상황이다.

다음달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예대제(10월17∼20일) 때 내각 일원 중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인사가 나올 경우 후폭풍이 예상된다.

우리의 광복이자 일본 패전 75주년이었던 지난 8·15 때는 아베 내각의 각료 4명이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당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영토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다. 고이즈미 환경상과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스가 내각에서도 유임됐다.

당시 각료의 8·15 참배는 4년 만에 처음이자 2012년 12월 2차 아베 정권 출범 후 가장 많은 숫자이었다. 8·15 때 야스쿠니신사 각료 참배자 수는 2013~2015년엔 각 3명, 2016년에 2명 있었고, 2017~2019년에는 없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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