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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日 의원 코로나 첫 확진…스가 총리와도 접촉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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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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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16일 도쿄 중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선출된 뒤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사진=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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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회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새롭게 출범한 스가 내각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의원은 동료 의원들은 물론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 아베 전 총리와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마이니치신문과 지지통신 등 일본언론은 집권 자유민주당의 다카토리 슈이치 의원이 1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다카토리 의원은 18일 당일 아침부터 37.5도 가량의 발열 증세를 보여 항원 검사을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16일 신임 총리를 선출하는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했고,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와도 접촉했다. 또 이임 인사를 하러 온 아베 신조 전 총리를 국회 대기실에서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루 뒤엔 내각 각료들이 다수 참석한 자민당 최대 파벌 호소다파 총회에도 참석했다. 다만 총회 연찬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토리 의원은 아베 전 총리의 보좌관 출신으로, 중의원 4선의원이다.

일본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밀접접촉자 검사범위 등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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