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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멈춰선 남북의 시계, 다시 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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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평양공동선언 2주년 맞아 SNS 메시지
"대외적인 제약에 합의 빠르게 이행 못해"
"역사에 뿌려진 씨앗은 반드시 열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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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평양 시내를 카퍼레이드 하며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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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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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은 19일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다. 분단 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녘 동포들 앞에서 연설했고, 뜨거운 박수도 받았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반도를 선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군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합의를 이뤘고, 판문점 비무장화와 화살고지에서의 유해발굴로 이어지며 이후 남북 간 무력충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매우 소중한 진전이다.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과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다만 "그 감격은 생생하건만, 시계가 멈췄다"며 "합의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것은, 대내외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록 멈춰섰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며 "역사에서 그저 지나가는 일은 없다. 역사에서 한번 뿌려진 씨앗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열매를 맺는 법"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의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심은 씨앗을 아름드리 나무로 키워가야 한다"며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며 글을 맺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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