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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대전용 노블쉐빌로뜨, 의정부에 새 ‘명품 당구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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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8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 의정부 민락동 소재 노블 쉐빌로뜨당구클럽(대표 배수진)은 8층짜리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의 당구장 좌우로 쉐빌로뜨 ‘케오마스터’ 테이블 13대가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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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당구장 금연’과 프로당구 PBA 출범으로 당구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아울러 남녀노소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당구장도 점차 고급화‧대형화하고 있다. 새로운 당구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내 대표 당구클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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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최문석 기자] “의정부를 대표하는 명품 당구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 고급스럽고 조용한 대대전용 당구클럽이 생겼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 의정부 민락동 소재 노블 쉐빌로뜨당구클럽(대표 배수진)이다. 8층짜리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이곳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당구장 좌우로 쉐빌로뜨 ‘케오마스터’ 테이블 13대가 펼쳐져 있다.

이 곳은 쉐빌로뜨 테이블 수입‧유통업체인 노블스틸(대표 강인용)의 프랜차이즈 1호점이다. 의정부와와 경기북부, 서울강북지역 당구시장까지 감안해서 만든 대대구장이다.

배수진(50) 대표는 “경기북부 중심지인 의정부에 이만한 당구클럽 하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설과 용품 등 모든 면에서 각별히 신경썼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당구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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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쉐빌로뜨 테이블 수입‧유통업체인 노블스틸(대표 강인용)의 프랜차이즈 1호점이다. 의정부와와 경기북부, 서울강북지역 당구시장까지 감안해서 만든 대대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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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빌로뜨 1호‘ 프랜차이즈 당구장…’조용하고 넓은‘ 대대구장 장점 극대화

노블 쉐빌로뜨는 쉐빌로뜨 1호 프랜차이즈점답게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서 노블스틸서 수입‧ 유통하는 쉐빌로뜨(테이블)와 이보(EVO)큐 로고를 만날 수 있다.

설치된 대대 13대도 모두 쉐빌로뜨 ‘케오마스터’다. 가장 큰 장점은 널찍널찍한 당구테이블간 거리다. 대개 당구테이블간 거리는 150㎝ 안팎인데, 이곳은 184㎝나 된다. 양쪽 테이블에서 나란히 게임을 해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 벽면에는 흡음보드가 설치돼 있어 당구장 내부가 한결 조용하다. 아울러 50만원 상당 ‘이보’ 큐 20자루를 하우스큐로 구비해 주요 고객에게 대여해줄 예정이다.

배수진 대표는 “쾌적하고 고급스런 대대당구장 분위기를 극대화하는데 인테리어 초점을 맞추었다”며 “동호인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집중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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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 쉐빌로뜨 구장은 50만원 상당 ‘이보’ 큐 20자루를 하우스큐로 구비해 주요 고객에게 대여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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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0대 ‘주차천국’…당구연맹 ’디비전5구장‘으로도 활용

지난 8월 17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곳은 당초 8월 28일 개업식을 열 참이었다. 개업식에는 쉐빌로뜨 후원선수인 PBA투어 우승자 강동궁과 박인수가 참석해 동호인과 이벤트 경기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업중지 조치로 개업식 일정을 연기했다.

대대전용으로는 의정부 지역 최신‧최대급 시설인 노블쉐빌로뜨는 각종 대회를 개최하기에도 충분하다. 오는 10월 중 시작될 대한당구연맹 스포츠클럽디비전5 의정부지역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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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대표는 “쾌적하고 고급스런 대대당구장 분위기를 극대화하는데 인테리어 초점을 맞추었다”며 “동호인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집중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구장 한 켠에 마련된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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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 신시가지에 위치한 노블 쉐빌로뜨는 동호인들에게는 ‘주차 천국’이라할 수 있다. 당구장 건물 및 인근 건물까지 무려 400 대 이상 주차할 수 있다. 6시간 무료다.

배수진 대표는 “8월에 당구장 오픈하자마자 코로나로 인한 영업중지 조치가 실시돼 동호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내 아쉽다”며 “하지만 입소문을 듣고 벌써부터 서울 상계 및 도봉 지역과 포천 양주 등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프고 힘들 때 당구가 위안…동호인에게 당구매력 알리고 싶어”

배수진 대표가 당구클럽을 운영하게된 건 당구를 통해 많은 정신적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 대표는 2년 전 집안 우환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병원에서 공황장애 판단도 받았다.

배 대표는 “힘들고 어려울 때 뭔가 집중할 수 있는 당구가 치료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대구장을 처음 가봤는데 조용하고 당구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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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대표가 당구클럽을 운영하게된 건 당구를 통해 많은 정신적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 대표는 2년 전 겪었던 힘든 시기를 당구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배수진 대표가 기념촬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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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당구에 빠지게 됐고, 실력도 4구 200점에서 대대 수지 24점으로 향상됐다. 결국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찾은게 계기가 돼 당구장까지 차리게 됐다.

배 대표는 “당구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동호인들이 우리 구장에서 그런 매력을 많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구장 개설에 많은 도움을 준 노블스틸 강인용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munred11@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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