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민주당 지지도 5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무당층, 전주보다 4%p 늘어난 3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1%p 올라 20%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해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36%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정책에 비판이 집중되면서 지지도가 하락했던 8월2주차(33%)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전국민 통신비 지원 논란 등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오른 20%로 나타났고,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4%포인트 늘어난 33%였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45%로 동률을 이뤘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모름·응답거절이 5%,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이 4%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 38%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꼽았다. '전반적으로 국정 운영을 잘한다'(10%), '최선을 다함'(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17%가 '인사 문제'를 꼽았다. 인사 문제 지적은 전주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그외에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부동산 정책'(10%) 등 답변도 있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한국갤럽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