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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혼자산다' 기안84, 웹툰 여혐 논란에 "죽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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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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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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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 웹툰작가 기안84가 '복학왕' 여혐 논란 이후 5주 만에 방송에 복귀해 사과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이시언은 유독 기안84를 어색해했다. 그는 "어떻게 기안이를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괜히 말 섞었다가 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럴수록 기안84는 "사는 게 참, 인생이란 굉장히 어떤…"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나래는 "못 본 사이 대접에 또 소주 따라 먹었냐"고 다독였다. 박세리도 "그 전보다 살이 많이 빠져보인다"고 기안84를 안쓰러워 했다.

이어 기안84는 "제가 아직 부족하다.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세리는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배운다"며 "나도 아직 매일 배워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조언했다.

기안84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좋다"고 사과했다.

앞서 기안84는지난 8월11일 네이버웹툰 '복학왕' 304화 속 일부 장면으로 여성 혐오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기안84는 해당 웹툰 하단에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 작업을 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원고 내 크고 작은 표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는 사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기안84는 이후 5주간 '나혼자산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당시 제작진은 "하차는 아니며, 개인적인 일 때문에 녹화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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