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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美, 20일부터 틱톡·위챗 다운로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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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사용도 금지, 틱톡은 11월12일부터 사용 금지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미국에서는 20일(현지시간)부터 중국 기업이 만든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된다.

위챗은 이날부터 사용이 중단되고, 미국 기업의 인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틱톡의 경우는 11월 12일 이후 사용이 금지된다.

노컷뉴스

그래프=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를 내린 이유로 틱톡과 위챗이 수집하는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위치, 인터넷 검색 정보 데이터가 중국 공산당에 넘겨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따라서 미국 밖에서는 두 앱의 다운로드와 사용이 가능하다.

상무부는 또 위챗 소유기업인 텐센트와 미국 기업간 거래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미국 기업 오라클이 참여중인 틱톡 인수 협상과 관련해 백악관은 오라클의 과반 지분 획득을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전날 틱톡 인수 협상 이후에도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지배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인수협상은 오라클이 틱톡 미국 사업 지분 20%를 인수하고 기술협력 파트너에 참여하는 대신 바이트댄스가 다수 자산을 보유하는 선에서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에는 미국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오라클의 제휴사로 참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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