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632일 만에 얻은 득점에 이승우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13일(한국시간) 이승우가 앤트워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출처|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벨기에리그에 진출한 지 13개월 만에 멀티골을 터트린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짧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이승우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 홈경기에서 전반 1분과 23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8월 신트 트라위던에서 데뷔한 이후 무려 13개월 만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승우는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명단에 포함돼 경기 시작 1분 만에 콜리디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두 번째 골은 전반 23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 이후 모리 코나테에게 패스를 받았고, 이승우가 추가골로 만들었다. 이 골은 앞서 이승우가 2018년 12월 30일 세리에B 포지아전에서 마지막 골을 기록한 후 무려 623일 만이자, 벨기에리그 진출한 지 약 13개월 만에 얻은 값진 성과였다.

이에 이승우는 17일 자신의 SNS에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 글을 본 김민재(25·베이징 궈안)도 “조아조아”라는 댓글을 남겼고, 과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룸메이트였던 황의조(28·보르도)도 “땡큐, 파파고”라는 농담 섞인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년여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이승우가 이번 앤트워프전에서 보여준 멀티골은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순간이었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