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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놓아주자" "해도 너무해"… 민주당서 쏟아진 '힘내라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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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 호소하며 쓰러진 정경심 교수에
송영길 "檢 대기추상을" 정청래 "쾌유 빈다"
한국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 6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1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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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부터 사퇴, 광화문과 서초동, 여의도 촛불집회까지 이어진 이른바 '조국 사태'가 만 1년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 법정에서 쓰러진 것을 두고 "이제 그만 그를 놓아주자"고 잇따라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제 정 교수가 법정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조 전 장관 가족에게 하듯 자신들의 문제에도 이토록 엄격한 대기추상(待己秋霜)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기추상이란, 자신을 가다듬음에 있어 가을 서릿발처럼 엄하게 하고,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라는 의미다.

송 의원은 이어 "'해도 너무하네' 이 말은 우리나라 헌법상 비례의 원칙을 표현한 말"이라며 '힘내라 조국'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정경심 교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정 교수가 끝내 쓰러졌다. 한 사람이 견디고 버틸 무게를 초과한 지 오래"라며 "이제 그만 제발 좀 그를 놓아주자"고 전했다.

정 교수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건강 이상으로 재판부의 허락을 받고 퇴정하기 위해 피고인석에서 일어서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진 바 있다. 정 교수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법원을 떠났다. 조 전 장관은 이에 "언론에 간곡히 부탁한다. (정 교수가) 입원한 병원을 찾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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