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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롯데 출신 HOU 레일리, TEX전서 빅리그 통산 첫 세이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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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휴스턴에서 뛰고 있는 KBO 리그 구단 롯데 출신 브룩스 레일리.ⓒ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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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 브룩스 레일리가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날(17일) 0-1 패배를 만회했다.

2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볼넷을 골랐고 카일 터커가 텍사스 선발투수 조단 라일즈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휴스턴은 이후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마운드가 흔들리지 않고 팀 리드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프람버 발데스가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조쉬 제임스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9회초 텍사스의 마지막 공격을 레일리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조이 갈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루그네드 오도어를 2루수 쪽 땅볼, 셔튼 아포스텔을 3루수 쪽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다. 2012년, 2013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서 뛰었던 레일리는 2015년에 바다를 건너 한국 무대로 넘어와 2019년까지 뛰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KBO 리그 팬들 앞에서 섰다. 한국 무대 통산 5시즌 동안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2019시즌을 끝으로 다시 빅리그 문을 두들겼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레일리는 방출 대기 조처를 당했다. 하지만 휴스턴에서 기회를 얻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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