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전범국의 풍토에서 자라나고 있는 위험한 독초'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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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와 함께 일본군 731부대에 복무한 경력이 있는 남성이 세균전을 증언하자 이를 거짓으로 간주한 글이 1만건 이상 올라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차 연구원은 일본 정부에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일본정부는 간도 조선인 학살범죄가 감행된 때로부터 9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똑똑한 사죄도, 그에 대한 진상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구일본군 731부대의 세균전 만행과 관련한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을 자학적인 것으로 매도하며 과거 범죄에 대한 진상 조사와 범죄자 처벌 등을 통한 과거 청산을 회피하고 진실을 외곡하며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시키는 조직적 행위를 묵인, 조장, 비호해온 현 일본당국의 처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피비린 일제의 만행사에는 그 언제가도 세월의 이끼가 낄 수 없는 법"이라면서 "전범국의 풍토에서 자라나고있는 위험한 독초는 일본사회에 더 큰 재앙을 몰아올 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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